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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부터 1984년까지 지어진 광진구 구의정수장의 4개 시설 중 가장 먼저 지어진 2개 공장이다. 그 중 제1공장은 1936년에 당시 경성부의 상수도시설 확장 필요성에 따라 건설되었다. 약품동, 침전지, 고속응집침전지, 여과지동, 정수동과 관련설비가 이에 포함된다. 여기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급속여과지가 있다.
제2공장은 1959년 미국의 원조와 기술로 지었으며 착수정, 침전지, 고속응집침전지, 여과지동과 관련설비 일체가 이에 포함된다. 특히 상하류식 고속응집침전지는 혼화, 응집, 침전 과정이 하나의 침전지에서 가능한 고도의 신기술에 속하는 처리시설이었다. 더구나 좁은 면적으로도 설치가 가능하여 당시로는 획기적인 시설이었는데 그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상수도의 시대적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정수장이다.
문화재로 등록된 제1,2공장 모두 착수, 약품처리, 혼화, 응집, 침전, 여과, 정수 등 수도시설의 전 과정을 두루 살펴볼 수 있고 가장 오래된 국내 상수도 시설이어서 그 역사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