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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종대 왕족인 이하전의 살림집이었던 건물로 도정궁으로 유명하다. 원래는 많은 부속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사랑채에 해당하는 건물만 남아 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사직동에서 1979년 건국대학교로 옮긴 것이다.
사랑채 건물이긴 하지만 기능과 합리를 고려하여 안채, 사랑채 구실을 연결시키고 있으며 공간을 적절히 나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방의 앞 툇마루를 통하게 하여 합리적인 구성을 강조하고 있다. 창호 장식들은 다소 외래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조선 후기 한옥 발전의 바람직한 측면이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건축물이다.